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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없어요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11. 10:23
30여년동안 인쇄일만 했어요 헌데 일이 없네요 일이 이렇게 없는건 처음이에요 11월 11일 까지 번게 없네요 이달 어떻게 넘어갈지 참 힘들겠네요 병원은 왜이렇게 자주가야하는지 나이드니 느는게 병만 느네요 작은 소망은 그져 두부부 가계월세내고 손주오면 맛있는거 좀 사주고 그냥 밥세끼 먹으면 되는데 그것도 힘들게 되네요 다음주부터 알바를 가기로 했어요 오전알바로 한달에 100만원 준다네요 얼마나 고마운지 힘들겠지만 이렇게 라도 해야 하는 게 감사하네요 무섭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변할수 없는것도 있답니다. 젊은이들은 컴을 통해서 일도 따고 하는데 우린 그러지 못하니 그져 거래처에서 주는 일만 하네요 그것도 이제는 많이 없어져서 하루에 한나절도 일이 없어요 그만두고 둘이 나가 한달에 200씩이라도 벌수있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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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가는날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10. 13:01
내엄마가 가신지 12년이 되었네... 험하게 가신길 잘가셨나 몰라 천주교에서는 11월이 그냥가도 된다는 달이라하는데 거기에 맞추어 가신건지... 오늘은 문득 생각이 난다... 오늘이 기일이기때문은 아니고 시엄니기일하고 5일차 나기때문에 요즘 계속 엄마생각이 난다 살갑지도 않은 엄마 사는게 그리힘들었나 아이낳고 산후조리도 난 시엄니가 해주었다 친정엄마는 고기만 달랑 사들고 삐끔 얼굴한번 비추고 말았다 함께 놀러간적도 별로없다 언젠가 김포배밭에 오리먹으러 한번가고 그땐 아버지도 계실때이고 자식들에게 살가운적이 없으셨다 둘째하고는 잘지내신것같다 그러나 둘째는 부산에 살기때문에 일년에 한번 올라올수박에 없다 어느해는 한번도 안온해도 많았다 지금도 생각하면 울엄마는 냉정하신분이었다 친구들도 친엄마아니라고 생각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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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기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8. 16:08
서열상으로 난 다섯째 위로 제일큰아즈버님 돌아가신지 몃년되었고 둘쨰 형님이 가신지는 아버지엄니보다 한해 먼저여서 26년이 되었다 항상 내가 전화를 돌려서 아버님 어머님 기일을 알려주고 함께 산소를 간다 상차림은 내가하고 큰형님 몸아프다고 잘 오시지않고 둘째 아즈버님은 아예 연락도 안받고 세째 네째 우리 만이 모여서 그나마 5명이모여 산소가서 절하고 내려와서 밥한끼 먹는다.. 막내는 올지 안올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한다..하면 바쁘다하니 한두번 하다 만다.. 올해는 모처럼 토요일이라 가기도 좋고 또한 날씨도 좋아서 참좋았다 울엄니 참 대단하신분이였다 작은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야무지신지 6형제 잘키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엄니 할만큼을 했다 아들들이 머리크면서 서울로 도망쳐 올라가니 시골에서 서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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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목요일 금방이라도 비님오실듯...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3. 16:54
흐리다 날이 한두방울 머리위로 내린다 운동하러 갔다가 그냥 왔다 왠지 비맞으면 안될것같아서 이제 막내리는 비는 왠지 안좋을것같아서리 얼른 삼실들어와 컴앞에 앉는다.. 일이 너무없다 말씀에 10월달에 3만원 결재하였다 언제나 100만원정도의 수입을 올려주던 일이 3만원에 끝났다 이게 웬일.... 이러다 정말 망하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얼른 다른데 취직이라도 해야겠다 이동천에게 전화거니 내일부터 당장 오전근무하는데 알아봐준다한다 내일부터는 좀 힘들것같다 월요일 건강검진도 있고 다음주 토요일 여행도가야하고 아무레도 좀 지나야 할것같다 전화해서 의논해야겠다 암튼 나가서 출근도 하고 돈도벌어야 하고 참으로 이나이에 이렇게 될줄이야 ... 한신해진다 내인생이... 그러나 딛고 일어나야지 하는 맘.... 누군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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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이네요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2. 13:17
11월 2일 수요일 맑음 기온은 상쾌함 11월로 넘어온지 2일째 어제의 무력감에서 벗어나고자 운동을 한다 걷기 만보를 걸으면서 가벼운 브라우스에 조끼하나 걸치고 약간은 차라움을 느끼면 한바퀴 돌다보니 어느새 온몸에 더움이 올라왔다 두바퀴를 돌고나니 약간의 땀으로 뒤가 축축해진다 네바퀴를 돌고 나니 만보가 채워져있네 그래도 마음속 무거움은 떨칠수가 없다 이데로가 힘들면 어쩌나 생각에 공연히 서글퍼진다 인쇄일한지가 86년도부터이니 어느새 나도모르게 30년이 넘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니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말았다 돈좀 들어오면 기계바뀌야지되고 .. 아니면 돈안주고 도망가고 그러다 97년에는 아이엠에프에 팔다리 잘리는 느낌 받았고 그러다보니 남들은 다들 잘버는것 같은데 우린 매일 그게그거였던거같다 변변한 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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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날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1. 10:32
바람부는날 강가에 걷다가 바람에 날리는 낙엽속에 행복의 웃음이 피어난다 이미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부는 바람속에서 날아 다닌다 길가에 억새풀이 나의 바지가랑이를 붙잡는다 언제 붙었는지 여기저기 콕콕 쑤시며 봐달라 한다 일일이 하나하나 붙잡아 떨어지게 하고 난 다시 걷는다. 우리나라 에는 못가본 곳이 참많다.. 가도가도 또가고픈데도 많고 유명하지도 않치만 그래도 멋진 고즈녁한 곳도 참많다 가을은 멋짐의 계절이다.. 이가을 멋짐속에 한해가 기울여지는것이 .. 이제는 모든게 소중하게 여겨진다.. 다시 볼수있으려나 하는생각에 모든것이 다시 한번 보게된다 아직은 그나이가 아닌데도 왜그리 서글픈 생각이 드는지.. 이제 육십좀 넘은 네살인디.. 그옛날같으면 할머니인데 지금은 아줌마이다 아직도 일을 하고있고 내가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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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0. 25. 12:50
하늘은 맑고 푸르다 어제 한라산에 눈이 왔단다 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온것같다 단풍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눈이와서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하니 일하는 자로서 궁금하기도 하고 대리만족으로 사진을 보기도 한다 가고싶은데 다가고 보고싶은데 다보러다니려면 아직은 ... 어제 공원에 가서 돌다보니 팔십먹은 노인데들이 제주 한달살기 를 다녀왔다한다 또 다른데 간다고 하면서 이야기하는것을 들으니 아하 팔십정도 되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가 .. 보기좋고 이제는 팔십도 젊게살면 많이 즐기고 살겠다 생각한다 우린 아직 그런 여유가 없지만 언제인가는 그런 여유가 오겠지 아직은 젊게 일하면서 살고있다 비록 돈은 잘벌지 못하지만 그레도 나먹을거 입을것은 아쉽지만 둘이서 한다... 그러면 되지 뭐 사는거 별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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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맑음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0. 24. 17:25
이른아침 무얼할까 생각하다 사우나로 직행했다 오후에 앞집 생선구이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와서 내일을 기약하다 아침부터 어디를 갈까하다가 김포 에 갈비탕을 먹으러 갔다 6900원이라 하는데 좀 실망스럽다 간도 싱겁고 갈비탕에 갈비가 엘에이갈비이고 뼈조각도 씹히고 좀 그렇다 한번은 와도 두번은 안오고프다 나와서 덕용이한테 갈까하고 전화해보니 예산가고 있다고 가족중에 환갑맞이하는 사람이 있어 시골에서 장모님이 어제오셔서 오늘 내려간다한다 우리 집으로 가다가 아라배길로 들어가봤다 에고 왜 그렇게 노인들이 많을까 트럽펫부는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고 우린 자전거를 타자고하니 걷자고 한다 한시간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