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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모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3. 7. 15:41
어릴적부터 한방에서 다리 끼고 자던 고모 나 고등시절에 시집가서 늦으마기 딸하나 낳은고모 엄마보다 더좋았던건 왜일까 고모도 다른 조카보다 나를 더 아껴주엇던겄이 눈에 들어오는 고모 모든 열정과 밝음이 고모를 좋아한것같다 이제 82이란 나이 어제 삼실로 온 고모를 보는순간 아! 우리고모 늙으셨네...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느낌 언제나 깔끔하고 멋진 고모였는데 엊그제만도 고와보였는데 어제본 고모는 이제 가실날이 얼마안남은 듯한 모습이다 마음이 아파와 눈물이 날것같다 언제라도 내곁에 있어줄것만 같았는데 어느새 저리 늙으셨단 말인가... 고왔던 모습 어디가고 조그마하게 작아진 모습만 보이네 우리고모가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가슴에 울린다 고모 좀더 있다가셔요 내가 더 잘해드리고 싶어요 못해준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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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네요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2. 17. 16:14
어느덧 이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잔인한 일월이 지나간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 이월은 좀 나으네요 초에 항상오시던 금고에서 정기총회건을 갖고와서 약간의 숨통은 트였는데 ...덕분에 2개월간의 알바를 못하게 되었네요 ..ㅠㅠ짤렸어요 일땜시 며칠 빠져야 한다니 바로 다른사람 구한다고 하네요 ..그쪽 사정상 이라 아쉬운마음이지요 헌데 너무 힘들었어요...처음으로 해보는 설거지알바... 아침 9시까지이지만 8시30분에 들어가요.. 쌀만 네번씻어서놓고 양파까고 쪽파다듬어 잘게 썰고 양파랑 당근썰고 하다보면 10시 ..떡복기를 하고 국수쌂는물 올려놓고 계란을 부치죠 최소한 30개정도..하다보면 11시 ..요즘은 11시부터 밥먹으러 오데요 약간은 한가하죠 30분정도 돌다보면 나오기 시작하는 설거지... 요즘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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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마음이 얼른 없어지기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2. 10. 13:20
너무오래 살았나보다 미운마음 드는것을 막지못하네 안살고 파서 혼자살고 파서 그런 마음 먹지말기를... 마음 한구석에서 말리네 아이들 결혼하면 이혼해야지 하였는데 결혼하니 손주들 나오고 꼬물 꼬물 거리는 이쁜것들 땜시 또한 며느리들에게 구박받을까봐 혼자 조용히 삵히면서 살아오는데 왜이리 미운짓은 많이하는지... 쳐다보기도 말석기도 싫은데 우리네남정네는 그져 바라만 보고있네 친구들도 별로 없고 그져 바라만보며 있네 그냥 바라보는것만 무얼 바라는지 모르고 어떻게 해주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편하게 해주기를 바라면서 바라보네 에고 속터져.. 그러다가도 더나이들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난 정말 싫다...싫어하는 내가 미웁다.. 잘좀 봐줘야지 하면서도 철없이 하는 행동에 마음이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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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벌써 날아갔네요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1. 31. 16:45
무얼했나 무엇을 했을까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다.. 일월들어서자마자 혹한의 추의가 기승을 부려 박으로 나가는것은 엄두도 못내고 .. 그러다보니 중순에 설이 있어 전전날 아래 동네 에서 큰아들네 아이들이 올라왔다 목요일부터 와서 일요일 설날 아침에 가는데 서운한지 손주녀석이 더있다 가고프다고 떙깡을 부리다 지애비한테 두어대 맞고 갔다 마음이 짠하여 저두 울고 나도 울고 ..... 너무 멀어서 올라오기도 힘들다하면서 삼일만 더 있고싶다고 하건만 옛날같으면 그래 있어라 내가 데려다 주마 할텐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측은지심으로 보기만 하였다 가면서 얼마나 서운하였을까나... 할머니가 데리러 간다 해도 막무가내였던 녀석이 가는길에 전화하니 핸드폰하고 가는중이라고 한다.. 그래 한시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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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두번째 일요일 모임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1. 8. 11:19
동창생모임이 매달 두번째 일요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매달 두째주는 친구들 모임이라고 머리에 인식이 되어있다 오늘은 영등포에서 모인다.8명모임인데 한명빠지고 7명정도 오늘은 친구의 생일이다.이년은 음력으로 11월 생인데 양력으로 또 해먹는것같다... 이그 음력 양력 다해먹는 년은 또 처음인것같다 ..생일이라하니 축하한다고 해야지 케익도 사주고 ...오늘 생일 이다고 한친구가 또있다 그것도 아리송 음력 11월 16일이네 오늘이라네 오늘은 음력 12월 17일 인데 그럼 우리가 알던 생일이 아니라는건지 ...참 오늘 불참이라네 가족들과 워커힐에서 밥을 먹는다나...아들딸이 챙겨주는거보니 오늘인것같기는 한데 정확하게 물어봐야겠다 친구아버지가 요양원을 알아보기위해 온다 함께 가봐달라하니 가봐야 될거같다.... 이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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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호랑이 오는토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1. 2. 16:53
호랑이 의 해가가고 토끼님의 날이 밝았다... 31일 동생들과 강화에 가서 38000원짜리 회정식과 35000원하는 계장정식을 시켜 망년회겸 신년회를 하였다 동생들두내외와 우리 6명이 합해서 35만원이 나왔다 ..참 돈쓸거없더라 ...벌기는 힘드는데 쓰는건 한순간이다 한달에 5만원씩 모아 한꺼번에 두달치를 먹어치운것이다...그래두 함께하니 좋다한다... 우리두 좋았다 저녁에 들어와 문어한마리사와 쌂아서 반마리 먹고 반마리 남겼다 계가 키로에 만삼천원 하길레 삼키로 사왔는데 그거같고는 좀 힘들거같다 나중에 더사다나야겠다 일요일은 사우나갔다가 기름넣을겸 나와서 기름넣고 일산 민속집으로 가서 한식먹으러가니 싹 헐고 새로이 아파트를 짓고있다 에고 모처럼 먹고싶었는데 아쉬움으로 건너편 연탄불고기집으로 들어가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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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캠핑장에서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2. 26. 15:29
지난밤 늦게까지 티브이를 보다가 자는바람에 아침이 늦어졌다 일찍 나가자던 대장말은 넘어가고 왜이리 아침에 잠이 오는지 겨우 일어나 아침먹고 준비하고 하다보니 10시가 다되었다 슬금슬금 가자고 하면서 시동걸고 움직이기 시작 하였다 88도로를 따라 가다가 양주 톨게이트 까지는 편하게 왔다 가평휴게소까지 많이 막혔다......이길로 오지말고 국도타고 가자하였건만 이상하게도 가평휴게소까지 항상 밀린다 가다가 조각공원에가서 점심먹고 캠핑장가니 세시가 넘었다 가는길이 참 좋았다 호수둘레길을 이어가는데 가을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가을에 다시와야지.... 한번은 더오고싶은 길이다. 겨울이라 길바닥은 미끄럽지는 않았다 얼마나 많이 깔아놨는지 길이 하얗타...캠핑장 입구까지는 미끄럽지않았는데 한10분정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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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십사일 수요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2. 14. 16:45
오늘로써 알바17일째 이제 권태기인가 어제는 너무 힘들어 무어랄까 아무 생각이 안날정도로 망막하게 느껴 졌다 얼마나 했다고 벌써 권태기인가 아님 일이 싫어졌는가 오늘은 날이 춥다고 별로 많이 안온것 같은데에도 어제와같은 증세가 좀 왔다 뭐랄까 갑자기 일이 너무 많아 멍한 상태인가 ...... 생각해보면 똑같은 일이였는데 어제는 너무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오는 바람에 그만 일의 감각을 잃어버린것같은 오늘은 많이 안바쁜데도 어제 증상이 살작왔다간 느낌... 내가 싫증을 내는것같은 마음 아니면 이제 일이 손에 익으니깐 헤이해진마음 그런가...오늘도 난 약간의 감각을 잃어버리고 그냥 포기상태로 한 느낌이 들었다 여유롭게 예상하면서 일을 하였는데 갑자기 예상박으로 밀려나면서 뭐랄까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