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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님 기일
    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8. 16:08

    서열상으로 난 다섯째

    위로 제일큰아즈버님 돌아가신지 몃년되었고

    둘쨰 형님이 가신지는 아버지엄니보다 한해 먼저여서 26년이 되었다

    항상 내가 전화를 돌려서 아버님 어머님 기일을 알려주고 함께 산소를 간다

    상차림은 내가하고 큰형님 몸아프다고 잘 오시지않고

    둘째 아즈버님은 아예 연락도 안받고

    세째 네째 우리 만이 모여서 그나마 5명이모여  산소가서 절하고

    내려와서 밥한끼 먹는다..

    막내는 올지 안올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한다..하면 바쁘다하니 한두번 하다 만다..

    올해는 모처럼 토요일이라 가기도 좋고 또한 날씨도 좋아서 참좋았다

    울엄니 참 대단하신분이였다

    작은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야무지신지 6형제 잘키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엄니 할만큼을 했다  아들들이 머리크면서 서울로 도망쳐 올라가니

    시골에서 서울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할수 없이 아들들 따라 올라오셨다

    시골에 있음 잘사실수 있었을텐데  자식이무언지 그냥 다 버리고 올라오신것같다

    구파발에 작은 방에 사시면서 아들들이 돈두 안벌어다주고 저희들만 쓰고

    그래 아버님이 복덕방을 하시면서 근근히 생활을 하시는데

    이 못난 아들들 그래도 장가는 간다고 여자 하나씩 차고 들어와

    좁은 방에 석어 살다가 월세방얻어 나가기를 ...

    철없을 때는 몰랐다 .사는방법도 사는 세상도 그저 부모밑에서 살다가

    남자 쫒아 들어온 시댁이 이렇게 못사는지를 ..

    옆집에 가운데방 하나 얻어 우린 동거를 시작하였다

    왜그렇게 살았을까....

    뭐가 그리좋아서 아들낳고 살았는지 참으로 지금 생각해도 나를 모르겠다

    아들위에 아이가 생겨서 유산을 시키고 나니 바로 들어서서 또 유산을 못시키겠어서

    그냥 낳기로 하고 낳았다...스물하고도 세살에 ...

    내가 생각해도 한심스러운 나였다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알았을까...

    고모가 있었어도 엄마가 있었어도 난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았다

    큰아이낳고 신랑이 방위로 가게되었다

    참으로 둘째형님이 한달에 3만원 방세를 일년내주었다

    아이를 낳고 친정을 갔다..이사를하여 신정동 으로 갔다

    그레두 딸이라고 반겨주셨다 그때의 심정은 ...

    남편이 방위에 갔으니 돈이 없다 그럴때마다

    친정에가면 엄마가 조금씩 만원이고 이만원이고

    용돈식으로 주셔서 그것가지고 집으로 온다

    참 철업던 시절이었다

    그래두 친정이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는 친정집으로 들어가 살기도 하였다

    동생들은그때 뭐했나..나들어가 살때는 없었는것같았다...

    참으로 쓰다보니 별말을 다쓰고있다 1절만 하자

    일요일 산소에 다녀와서 파다섯단 사다 까서 파김치 담갔다...

    오늘은 일찍가서 배추 절여야 한다...

    절인 배추 사려다 너무 비싸서 생배추 사다 오늘 졀여 내일 김장 하려한다

    에고 고생을 사서한다 하지만 일년치 양식이니 얼른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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