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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의 첫날
    기억하고픈 시간들... 2022. 11. 1. 10:32

    바람부는날

    강가에 걷다가 바람에 날리는 낙엽속에 행복의 웃음이 피어난다

    이미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부는 바람속에서 날아 다닌다

    길가에 억새풀이 나의 바지가랑이를 붙잡는다

    언제 붙었는지 여기저기 콕콕 쑤시며 봐달라 한다

    일일이 하나하나 붙잡아 떨어지게 하고 난 다시 걷는다.

    우리나라 에는 못가본 곳이 참많다..

    가도가도 또가고픈데도 많고 유명하지도 않치만 그래도 멋진 고즈녁한 곳도 참많다

    가을은 멋짐의 계절이다..

    이가을 멋짐속에 한해가 기울여지는것이 ..

    이제는 모든게 소중하게 여겨진다..

    다시 볼수있으려나 하는생각에 모든것이 다시 한번 보게된다

    아직은 그나이가 아닌데도 왜그리 서글픈 생각이 드는지..

    이제 육십좀 넘은 네살인디..

    그옛날같으면 할머니인데 지금은 아줌마이다

    아직도 일을 하고있고 내가벌어서 먹고있다

    시엄니 환갑날 이 생각이난다

    동네 잔치를 벌려 온동네 사람들 다들와서 음식먹고 놀고가고

    형제지간에 화기애애하던 그시절 울아들들 초등생이었던 그시절

    새파랗게 젊은 새댁들이 시엄니 환갑이라 하얀 저고리에 파란 치마 맞춰입고

    아들들 흰와이셔츠에 양복입고 부모님 잔치해드리던 그시절이 생각난다..

    사진은 출력해서 집에있을거구 여기에 못올리는게 아쉽다...

    며칠있음 시엄니 기일이네 다들 엄니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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