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24년 2월 어느날기억하고픈 시간들... 2024. 2. 7. 15:35
나는 여태 무얼하고 살았을까 아들들 다 결혼하여 자립하여 살고 옆지기 대장은 철모르던 시절 만나 사는게 뭔지도 모르고 살다보니 여기까지 온것 엄마를 닮기 싫어서 그져 앞만보고 살다보니 여기 이제 니네부모 우리부모 다들 가시고 우리가 갈 차례가 되어있는 현실 아직도 하루하루 일하고 한달한달 숨쉬며 살고 있는 나. 여유가 없어서 늙을수도 없는 나 손주 손녀는 무럭무럭 자라 내키와 맘먹고 말하는 것이 우리와다르게 모를말만하고 그옛날 우리 할머니가 그랬구나 내말을 이해못하고 있었는데 지금 내가 그러네.. 세월의 흐름이 너무 빨라 미쳐 쫒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그러는것같아.. 나없는 이세상에 과연 우리 손주 손녀가 나를기억해주려나 .. 나없다고 세상이 멈추는것은 아니지만.. 이젠 살아가는것이 버겁게 ..
-
12월의 마지막 날들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12. 28. 14:25
2023년 마지막 목요일 동네가 조용하다.. 12월이라 그런지 마무리 일도 몃개 안남고..그져 하릴없이 티브이만 보고 웃고있다 올해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먼저 우리가 노인네가 되어서 전철을 공짜로 타고다니고 노인연금으로 25만원씩 둘이 받고 그옛날 어버이 시절에는 그런게 없었는데 참 좋은 세상인것같다 모든 노인네들에게 연금을 주니... 늙어간다는게 실감이 나는것같다.. 나도 이제 노인네인가.... 천천히 지나가야하는데 무지하게 빨리 가는세월..야속타.. 올해 제일 생각나는게 무었일까 생각해보니 그져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왔다는게 대단한것같다 남들은 병원다닌다 허리아프다 다리아프다 어디가 않좋다 다들 그러는데 그져 일주일 5일 출근하여 밥해먹고 일하고 2틀은 가고싶은데 가고 하다보니 봄이었나하니 벌써..
-
내동생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8. 8. 16:06
60이 된 내 막내동생이 어제새벽 심근경색으로 병원에가서 시술을 받았다 한다 듣는 순간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것같은 심정 ...아버지 생각도 나고 엄마생각도 났다 올케한테서 듣는순간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눈물이 앞을 가려 말도 잘안나온다 이제 육십이다 아버지두 그전에 풍이 와서 병원에 한참을 있은적이있어서 덜컥 겁이난다 우리동생 어찌되면 어쪄나 ....아직 살날이 많은데 벌써부터 이런 시련을 주시면 어쩌나 하는생각에 퇴근길에 잠깐 얼굴이나 보러 병원에 갔다... 미리내려와있는것같아 마음이 짠하다. 의료진들이 마침 있어서 다행으로 수술하였다 한다... 천만 다행이다 우리동생 힘들어지면 난 어쩌나 하는생각에 눈물부터 난다 많이 의지하고 생각한가보다 평소에는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하였는가보다 막상 아프다 하..
-
심란한 월요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5. 15. 14:33
이달들어서 일이 뚝........... 지난주에도 저지난주에도 일이없었다 첫주라 3일 일하고 3일 놀아서 그렇타 치지만 지난주는 5일 근무하는데 일이 한두건뿐...... 최소 100만원을 벌어놔야 하는데 10만원도 못벌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이 없어 아직도 놀고있다 오늘 초상집도 가야하고 모래 생일집에 토요일 결혼식 일요일 산악회모임.... 머리가 쥐가난다 어질어질하니 온몸이 조여든다 어떻게 하나 또다시 알바를 나가야하나... 여기저기 알바를 알아봐도 뽀족하게 끌리는데가 없다 먼저 다니던 덥밥집이 나와있으나 선뜾전화하기가 힘들다.. 일이 힘든거 알고 헌데 또 잠깐힘들은것이지만 전화가 안돼 열심히 다른일 알아보고 있다 이렇게 일이없으면 정말 올여름 어찌되려나 거래처에서 명함한껀 의뢰들어왔다 에고 ...해..
-
봄비오는소리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4. 18. 17:23
모처럼 이슬비가 온다 아침 출근길 비님보면서 출근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촉촉히 젖어있는 길위에 민들레 노란꽃이 피어있네요 마음을 한참 비워야 하네요 뉴스에 나온 12살 어린아이가 계모의 학대와 친부의 무관심 때문에 빼빼말라서 죽어갔습니다 그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퍼서 잊혀지지않아요 얼마나 원망을 했을까 자신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모든게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일기를 썻다는게 가슴이 미이다못해 저립니다.. 저영혼 어찌할까나...... 그어린 영혼 너무 아프게 와닿습니다. 너무아파서 속으로 기원합니다.. 좋은 부모밑으로 다시 태어나 귀하게 귀하게 살아가라고 진정 다시 태어나 그런부모 밑으로 가지말라고..... 순간 순간 그아이가 떠올라서 가슴이 철렁 내려갑니다. 나도 손주가 있는데 우리손주가 그렇게 큰다하..
-
비오는 식목일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4. 5. 13:25
모처럼 단비가 옵니다. 벗꽃 꽃잎들이 바람에 실려 비에 실려 내려옵니다. 이제 막 피어난 꽃들도있지만 그래도 서운하네요 오늘 친구 아버님이 비님을 타고 소천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어르신이기에 마음이 짠 하네요 서둘러 전화하고 가는 친구를 보면서 이제 저 친구도 나와같은 고아네...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다 가셨다는것은 그만큼 우리도 갈길이 멀지않타고 느끼는 거지요 오늘 아침 노령연금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주민등록번호가 한해늦게 되어있어서 이제사 합니다. 마음이 세하네요 내가 벌써 연금받을 나이가 되었는가 하고요 아직 일하고 있어요 30대부터 하던일을 대장하고 30년을 넘게 하고있지요 우리가 87년도에 시작하였으니 많이 되였지요 하지만 하루도 거른적없이 아직도 이렇게 건재하게 하고있다는게 대단하지..
-
어제같은 오늘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3. 28. 13:41
봄날이 오는듯.. 반팔을 입어두 춥지않았는데 어느샌가 두터운 옷을 입고있다 봄이 오는가 싶은데 겨울이 가지를 않는것같다 꽃들은 저마다 피고있는데 무심하게 도 차가운 바람이 꽃잎을 흔들어 오그라들게 하는것같다. 어제는 추워서 모가지가 쏙들어갔는데 오늘은 조금은 덜추움 겨울은 가고싶지않고 봄은 오느라고 꽃을 펴데고 개나리 만개 목련만개 매화만개 벗꽃은 아직 반도 못피움 그래두 길가다보면 양쪽 벗나무들이 서로 터트리고파 요이땅!! 하나둘씩 팝콘터지듯 터지는게 눈에보여 이거보고 저거보다보면 어느새 다지나가네 아직은 터질게 더많은 나날이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엊그제 아라배길에 매화나무 만발..많은 인파속에 많이걸었다 오후에 수타짜장면 집에서 간짜장 짬뽕을 먹고 들어왔다 토요일 일요일 거반 이만보씩 걷는편이다 헌데 ..
-
봄이오나봐요기억하고픈 시간들... 2023. 3. 7. 16:46
이젠 더워지려나보네요 두터운 옷을 벗고 가볍게 나오고싶네요 새봄이 되면 무엇을 입고 나가려나 걱정거리가 늘어나네요 매년 오는 봄이건만 ... 세삼 봄이라는 글에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이봄 ... 오려나 하면 바람이 불고 또다시 오려나하면 기온이 내려가고 그러다 보면 여름이 한발짝 디밀며 더운 김을 불어주네요 아직은 나무에 봉우리도 안올라오지만 불과 며칠사이에 연한녹색의 나뭇가지들이 물이 올라오는게 보이네요 멀리서보면 연하디연한 녹색의 물오른 나무가지들이 보여요 금방 잎이나 꽃봉우리들이 맺혀 터트릴것같이..... 언제보아도 신기하게 봄은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것 같아요 봄이오면 아라배길에가서 자전거 타자고 대장과 이야기하죠 자전거도 비싸네요 여기저기물어보니 중고 25만원 정도 새것100만원 정도 하..